[날씨] 오늘 밤 중서부·전북 많은 눈, 빙판 주의 / YTN

2017-12-20 0

오늘 밤까지 중서부와 전북 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에는 영하권 추위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도로가 많이 미끄럽다고요?

[캐스터]
서울은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영하의 기온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도 종종 걸음을 하고 있는데요.

밤사이 눈은 그치겠지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빙판길 위험은 더 커지겠습니다.

각별히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호남 서해안에 눈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 북부와 일부 충청 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경기 남부, 영서 남부와 전북 북부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을 살펴보면, 충남 청양에 10cm, 경기 고양시 능곡동에 9cm의 많은 눈이 내렸고요, 서울에서도 강북구에는 7cm 이상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앞으로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와 전북 지방에 2~7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그 밖의 지방에도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서 중북부와 전남 북부 내륙, 제주 산간 등 일부 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한파는 주춤하겠지만 주말 사이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눈은 내리지 않지만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면도로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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